매년 14억원 비용절감 효과.....제품 개발기간 단축 및 생산 원가절감 등에 기여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이용율과 센터를 이용한 업체들의 매출 변화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에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이 각기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시험장비 및 교육장 등 지원시설이 설치되어, 기업들에게 '공통시험 환경(Shared Service)'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 시험에 필요한 고가의 분석장비 임대 및 장소임차료 등을 감안한다면 매년 14억원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과 같다고 KISA는 설명했다.

지난해 동안 89개 업체가 센터를 280차례 이용했고 특히 이 가운데 정보보호 선발업체도 많아 센터 운영이 이들 업체의 제품 연구, 개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20개 업체의 경우 지난해 평균 20일 정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관계자는 "향후 동 센터는 기존 제품성능 테스트시설 제공 이외에도 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하여 정보보호시스템 시험서비스, 기술개발 지원, 신규사업 추진 등의 기능을 개선하여 산업지원 역할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며, "특히 원스톱 민원서비스 및 시험 기술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니즈에 맞는 시설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는 KISA에 의해 2001년 개관되어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정보보호업체들이 제품개발단계에서 시제품 및 완제품에 대한 반복적인 성능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제품의 완성도 및 신뢰도 향상 ▲제품 개발기간 단축 ▲제품생산 원가절감 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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