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 세계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들 한 자리에

최근 들어 잇단 사건/사고로 개인정보보호 문제가 첨예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주요 선진기업들의 개인정보보호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은 오는 4월 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국제 개인정보보호 심포지움 'Privacy Global Edge 2008'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CPO포럼이 주관하게 될 이번 행사에는 General Electric, Microsoft, Deloitte, Canada 프라이버시 커미셔너 등 세계적인 기업/기관의 Privacy Director 급 이상의 강사들이 참여해 한국의 각급 기업/기관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들과 세계적인 개인정보보호 트렌드에 대해 논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행사 마지막 부분에는 모든 발표자들과 참가자들이 2시간 여의 패널토의를 진행함으로써 서로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최근 OECD 정보보호분과 부의장으로 선임된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해외 선진기업들과의 정보교류를 위한 물꼬를 트는 첫 작업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포럼의 모토인 민간자율규제를 통한 개인정보보호 수준제고를 위해 이 같은 교류작업을 더욱 활성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PO포럼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심상현 사무국장은 "북미지역의 경우 IAPP와 같은 프라이버시 전문가 모임이 수년전부터 활성화되어 왔던 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는 이 같은 활동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태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모임으로 거듭나는 것이 포럼의 중장기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CPO포럼은 KT, SKT, NHN, 키움증권, 삼성SDS 등 국내 산업군별 53개 주요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기관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회원사일 경우 50만원의 참가비가 책정되어 있는 금번 행사에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www.cpoforum.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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