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솔루션 업체인 커넥선트 시스템즈(www.conexant.com)는 지난 9일자로 드와이트
데커(Dwight W. Decker)를 커넥선트 신임 CEO로 선임했다.

데커 신임 CEO는 현재 커넥선트 이사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회장직은 계속 유지되게 된다. 커넥선트는 현재 분기당 약 9,500만 달러인 운영경비를 이번 회계연도부터 약 8,0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데커 신임 회장은 커넥선트가 1999년 락웰 인터내셔널사로부터 분사한 후 2004년 2월자로 글로브스팬 비라타사와 합병할 때까지 커넥선트 CEO직을 맡아왔다.
합병 후에는 합병전 글로브스팬 비라타의 CEO였던 아만도 지데이가 커넥선트 CEO로 취임했다. 데커는 이사회 회장직을 맡아오다가 이번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한 지데이의 뒤를 이어 다시 CEO로 복귀했다.

드와이트 데커 신임 CEO는 "이미 커넥선트의 고위 경영진과 힘을 합쳐 전 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그들의 노력을 한곳으로 집중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에서의 성과를 개선하고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재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영진에 대한 포괄적인 재평가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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