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ㆍSMB 맞춤형 전략 구축…솔루션ㆍ복합기 등 25종 프린팅 제품 선봬


HP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HP IPG 아태&일본 비즈니스 GO 프린트2.0'이라는 주제로 기업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허버트 켁 HP 아태&일본 이미징프린팅그룹 커머셜프린팅 담당 부사장이 프린트2.0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HP가 지난 해 9월 발표한 차세대 프린팅 전략 '프린트2.0'의 구체적 방향과 그에 요구되는 제품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HP는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엔터프라이즈 및 SMB 시장에 적합한 프린트2.0 전략을 발표하고 레이저젯 복합기, 스캐너, 기업 전용 솔루션 등 총 25종의 프린팅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략은 기업들이 이미징 및 프린팅 환경을 관리, 확보, 간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강화하여 업무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기업용 프린팅 채널 프로그램과 솔루션 비즈니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기존 MPS(출력물 통합관리 서비스)에서 한층 진화된 기업 내 프린팅 시스템을 구현해준다.

크리스토퍼 모건 아태&일본 이미징 프린팅그룹 부사장은 "이번 프린트2.0을 통해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의 고객까지 각각의 프린팅 환경에 최적화된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비정형화된 문서를 정형화 시켜 업무 속도를 향상시키는 이른바 효율적 전자문서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HP의 프린트2.0 전략은 크게 엔터프라이즈와 SMB 시장에 따라 구분된다.

엔터프라이즈 부분에서 HP는 인재, 제휴관계, 제품구성과 같은 3가지 핵심 요소를 강화하는데 3억달러를 투자했으며 그 결과 고객들의 긴밀한 요구에 충족시켜주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용 절감에서 나아가 생산성 향상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게 HP측의 설명이다.

SMB의 경우 마케팅 효율성, 생산성, 업무관리에 중점을 두고 솔루션 및 제품군을 개발했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은 HP가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이용해 출력물에 대한 비용 및 결과를 미리 볼 수 있게 되므로 마케팅 효율성, 업무속도, 비용절감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솔루션 업체인 익스트림 소프트웨어를 인수한 HP는 프린트2.0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기업용 프린팅 채널 프로그램, 솔루션 비즈니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또한 품질 및 출력 속도가 한층 강화된 컬러프린터, 복합기, 스캐너 등 20종의 신제품도 함께 공개됐다. 특히 전문 마케팅 자료, 사업 홍보물, 일반 문서를 사내에서 신속히 그리고 저렴하게 생산하는데 최적화된 컬러 프린터와 복합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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