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심층조사ㆍ컨설팅 통해 효율화 개선안 완성…연 30% 비용절감 기대

홈 네트워크 기업 코맥스(대표 변봉덕)가 제품 매뉴얼 생산 및 관리에 있어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의 통합문서 관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홈 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고 그에 따른 총 200여종 이상의 다양한 제품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는 코맥스가 한국후지제록스의 개선안을 도입한 이유는 업무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및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효과 때문.

한국후지제록스는 제품 매뉴얼 제작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제작 전 과정을 분석하고, 관계자 인터뷰 및 설문을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현황 파악에 주력했다. 특히 효율성 향상과 직결되는 TCO(총 소유비용) 분석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코맥스는 지금까지 제작단가를 낮추기 위해 매뉴얼 1회 출력 시 500부 이상을 제작해왔다. 2007년 총 298건의 제품 매뉴얼을 대량으로 제작, 그 중 25%에 그친 75건의 매뉴얼만을 모두 사용했고 75%에 달하는 223건의 매뉴얼은 재고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재고에 따른 관리비, 보관비 등의 추가 비용 소모가 불가피했다.

한국후지제록스는 약 5주에 걸친 심층 조사 및 컨설팅을 바탕으로 문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적용한 재고비용 절감 및 매뉴얼 제작 과정 효율화에 따른 개선안을 완성하게 되었다. 코맥스는 한국후지제록스의 아웃소싱 서비스인 DOCS(Document Outsourcing & Communication Services)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코맥스는 앞으로 연간 3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필요한 수량만큼 출력할 수 있는 한국후지제록스의 POD(Print On Demand) 솔루션을 통해 재고율 0%를 실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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