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www.ksystem.co.kr)이 다품종소량생산업종에 특화된 통합경영정보시스템 K.시스템-G&I(Global&Integrator)와 가치경영을 위한 K.시스템-VM(Valuer Management)를 발표했다. 이 신제품들은 기존 영림원 고객들의 업그레이드 수요보다는 신규 고객 유치에 초점을 맞췄다.

K.시스템은-G&I는 일본 협력사인 KCC와 2년 동안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일본 시장에서는 내년 말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K.시스템-VM은 국내 가치경영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K.시스템-G&I는 기존의 ERP가 제조업에 주로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 SI업체와 같은 프로젝트성 산업을 주로 담당하는 업종에 적합하다. 특히 활용기반원가관리(ABC)뿐 아니라 판관비도 관리할 수 있으며 거래처, 고객별로도 활동원가를 분석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이라 하더라도 판관비 같은 부대비용도 많이 든다면 회사의 수익에 기여하는 바가 적다는 분석을 해주는 것이다. K.시스템-VM은 회계관점보다는 사업가치고 높은 기업을 뽑아내도록 도와준다.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사장은 “앞으로 외산 ERP와 전면전을 치를 것”이라며 “이미 한글과컴퓨터 등 오라클 제품 윈백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광동제약이 SAP, 오라클 제품과 K.시스템을 검토한 후 K.시스템을 채택해 영림원이 외산과의 경쟁에서 승리한 전례가 있어 자신감이 고조됐다. 권 사장은 “국산 ERP업체들 중 웬만한 회사들은 거의 정리됐다”며 “내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국내시장에서도 ERP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해 국산과 외산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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