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9개 금융기관 대상 조사, 하루 건수 2,100만건, 거래금액 22조 3천억원 달해

한국은행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8년 1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이용자는 총 4,470만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7개 국내 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 우체국을 포함해 총 19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조사했으며, 동일 고객이 2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등록돼 있는 경우는 중복 합산했다.

등록자 전년 대비 5% 증가=2008년 3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4,694만명으로, 2007년말 4,470만명에 비해 5.0% 증가했다.3월말 현재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발급 수(1인당 1개만 발급)는 1,207만개로 2007년말 1,152만개에 비해 4.8% 증가했다. 이중 개인은 4,456만명으로 전년 말 4,240만명에 비해 5.1% 증가했고 기업은 238만 업체로 전년 말 230만업체 대비 3.3% 증가했다.

하루 2,118만건, 22조3천억원 규모=2008년 1/4분기 중 일평균 기준 인터넷뱅킹 이용 건수 및 금액은 2,118만건, 총 거래 금액은 22조 3,179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6% 및 3.8%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일평균 1,808만 건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3%다.

자금이체서비스의 이용 건수 및 금액은 310만건, 22조 3,006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4.2%, 3.7% 증가한 것이다.

대출신청 이용건수는 3천 건으로 전분기 대비 무려 114.3% 증가했고, 금액도 173억원으로 45.4% 증가했다. 이는 1학기 대학 학자금 대출 신청이 2월에 집중한 데 주로 기인한다.

모바일 뱅킹 이용자 4.1% 늘어=휴대전화,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는 893천 건으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금액은 1,187억원으로 0.3% 감소했다.

이 중 조회서비스 이용건수가 762천건으로 전분기 대비 5.2% 증가했고, 자금이체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은 131천 건, 1,18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2% 및 0.3% 감소했다.

3월말 현재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570만명으로 VM방식 등록고객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전년 말 대비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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