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경기는 그렇게 밝지 못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매년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에 이르는 IT 투자비용도 부담된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은 IT 시스템 수준을 국제화에 맞춰야만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비용절감과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가 IT 아웃소싱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즉 IT 시스템을 뛰어난 기술력과 전문성을 가진 외부 기업에 맡기면 저렴한 비용으로 국제 수준에 맞는 IT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
일부 고객들은 IT 아웃소싱에 대해 아직은 의문을 갖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성공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믿고 맡길 만 하다는 것이다. 특히 비용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중견 기업들은 IT 아웃소싱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급업체와 고객 간의 신뢰다. 신뢰가 형성되지 않는 한 IT 아웃소싱 시장은 그렇게 밝지 못 할 것이다. 특히 의심이 많은 한국은 더욱 그렇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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