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서 오디오 워터마킹 기술 인정받아··· 올해 200만불 수출 기대

디지털 콘텐츠 보안(DRM) 기술 전문 업체인 마크애니(www.markany.com, 사장 유효삼)가 미국 MSI(Media Science International, LLC)사와 50만불 규모로(년간 라이센스 매출액의 30%) 오디오 워터마킹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된 워터마킹 기술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과 같은 디지털 콘텐츠에 인간의 시청각에 의해 인지되지 않도록 저작권 정보나 사용자 정보 등을 은닉하고 추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방송모니터링 및 인터넷 모니터링, 디지털 콘텐츠 사용 제어, 저작권 보호 및 추적 등의 다양한 응용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다.

MSI사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지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주요 음반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저작권 보호 및 추적과 관련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이다. MSI사의 Graham Oakes CEO는 " 경쟁력 있는 기술 보유 기업인 마크애니의 오디오 워터마킹 기술을 이용하여 전 세계 확대되고 있는 DRM-free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크애니는 최근 5개월 동안 Yangaroo, Overdrive, 디지마크 등 미국 시장에 저작권 보호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워터마킹 솔루션 분야에서 200만불 이상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마크애니의 유효삼 사장은 "마크애니는 불법복제 방지 원천방지 기술인 DRM과 워터마킹 기술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며 "이번 공급 계약은 세계 콘텐츠 유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한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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