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한의녕)는 최근 ‘SAP 중소기업 성공 포럼’을 열어 휴맥스, 아디다스, 화신, 올림푸스한국 등 자동차, 하이테크, 화학, 소비재, 유통업종별로 ERP 구축사례를 발표했다.

디지털 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휴맥스, 스포츠의료·용품제조업체 아디다스와 화신 등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사례로는 인지컨트롤스, 동우화인켐, 아시아첨가제, 피죤 등이 있었다.

중소기업 성공사례의 대표로 발표한 휴맥스는 1996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ERP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2003년 SAP의 ERP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본사 및 3개 생산공장과 6개 해외판매법인을 통합했다. 휴맥스는 전사적인 효율성 증대 및 제품생산기간 단축, 신속한 고객대응이 가능해져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SAP코리아 한의녕 사장은 “SAP 고객중 10~15%가 중소기업 때부터 SAP를 사용해 SAP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이라며 “그 기업들의 초기상황과 국내 중소기업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사장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ERP를 통한 경영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앞으로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대기업에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계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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