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전세계 9900만 사이트 위험도 조사··· 핀란드와 일본 도메인은 가장 안전

침입방지시스템(IPS) 및 위험관리시스템 공급 업체인 맥아피(국내지사 대표:손형만, www.mcafee.com/kr)가 전세계 인터넷 도메인 및 일반 도메인 등 총 9900 만 사이트의 위험도를 조사한 결과,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메인은 홍콩의 '.hk'사이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hk'도메인으로 끝나는 웹사이트의 19.2%가 웹 이용자들에게 보안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뒤를 이어 '.cn'으로 끝나는 중국의 도메인(11%)이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한국의 '.kr'은 2.39%로 15번째 위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세계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com'은 9번째로 위험한 도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메인은 핀란드의 '.fi'과 일본의 '.jp'이었으며, 필리핀의 '.ph'가 2007년에 비해 가장 크게 위험도가 증가한 도메인이었다. 일반 도메인 중에는 '.info'로 끝나는 사이트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각국 정부 기관의 도메인으로 사용되는 '.gov'가 가장 안전했다.

한국맥아피 손형만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는 무심코 이용하고 있는 각 사이트 도메인의 위험 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위험도가 높은 도메인으로 끝나는 사이트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256개의 국가 도메인 및 일반도메인을 대상으로 자사의 웹사이트 안전분석 체크 서비스인 사이트어드바이저(SiteAdvisor)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번 리포트 결과에 따르면, 웹서핑을 통해 원치 않는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등을 다운로드 하는 경우는 지난해(2007년)에 비해 4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자세한 리포트 결과는 www.mcafee.com/advice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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