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4월 회사 설립 후, 지난 3월 31일자로 4년만에 폐업 신청해

한때 국내 웹방화벽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던 듀얼시큐어가 지난 3월 31자로 폐업 신청을 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듀얼시큐어는 2004년 4월 설립, 2005년 3월 웹방화벽 제품 '아스록(ASROC)'을 출시하면서 2007년 6월까지 활발히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ASROC R4 v1.8이 2006년 9월 경쟁 업체들보다 국정원의 보안 적합성 검증을 받은 이후 웹방화벽 공공시장을 선점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아스록 제품을 도입한 고객들의 제품에 대한 갖가지 불만들이 이어졌고 이 같은 소문들과 대응에 부심, 결국 웹방화벽 사업을 접고 회사도 청산절차를 밟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듀얼시큐어는 강남구청, 한국철도시설공단, 정통부 전파연구소, 광주광역시청, 광주과학기술원, 서울교육대학교, 울산 중구청, 옥천군청, 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소, 공주대학교, 정통부 물류DR, 서울시교육청, 국제정책대학원,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촌공사,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법무부, 건교부 TAGO2차, 한국토지공사, 가톨릭대학교, 부산해양수산청, 농진청 축산연구소, 산림청,원자력의학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행자부 전자문서 등 100여개 정부 및 공공기관에 아스록 제품 150~200여대를 공급했다. 또 KT, LG텔레콤, 열린우리당, 보광 휘닉스 파크 등 일부 기업시장에도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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