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우리은행 등 서비스 이용 중··· 7월 까지 '온라인 피싱방지 캠페인' 진행







유비쿼터스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 www.softforum.com)은 자사의 기업과 고객을 피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피싱방지 보안 서비스 '안티피싱존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이 달 1만 업체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협, 우리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참여가 시작되어, 국내 최대 도메인 등록기업 후이즈, 대표 공인인증기관 한국정보인증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개인 정보와 재산이 오가는 크고 작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의 가입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는 게 소프트포럼의 설명이다.

안티피싱존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은 사이트 접속 시 안전함을 의미하는 녹색의 주소창으로 자사 사이트를 접속하는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는 네티즌들은 녹색 주소창을 통해 피싱 사이트가 아닌 진짜 사이트임을 확인한 후 접속이 가능하여, 온라인을 통한 피싱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안티피싱존 서비스로 일평균 1백만 이상의 방문 고객들을 피싱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농협의 IT본부 관계자는 "자사를 믿고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자사를 흉내낸 피싱 사기로부터 안전한 전자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안티피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써 제공해야 하는 필수 고객 서비스"라며 "시스템 부화를 최소화하여 고객의 PC에 부담을 가하지 않으면서 주소창의 색상을 통해 즉각적으로 사이트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은 7월 31일까지 야후와 농협, 삼성생명, 푸르덴셜생명과 함께 온라인 피싱방지 캠페인 '그린주소창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기업들이 녹색 주소창의 안티피싱존 서비스를 활용, 온라인 피싱 위협으로부터 네티즌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캠페인 기간 동안 안티피싱존에 가입하는 온라인 기업 고객은 유료 서비스 외 3개월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소프트포럼의 이순형 부사장은 "개인정보가 입력되고 금전거래가 진행되는 크고 작은 온라인 사이트들은 모두 피싱 등 해킹의 타깃이 될 수 있다"며 "온라인 기반 기업들과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는 네티즌들을 지능화되고 기술적인 피싱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보다 쉽고 편리하게 피싱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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