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보안 위협 파악, EMC “연내 10여개 레퍼런스 확보”

한국EMC(대표 김경진)의 RSA 정보보안사업부가 보안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 'RSA 인비전'을 서울대학교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RSA 인비전 플랫폼은 모든 로그의 자동화된 수집, 분석, 경보, 감사, 보고 및 저장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준수, 보안 강화 및 위험 절감을지원하는 종합 로그 관리 솔루션이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2개월 동안 RSA 인비전의 설치 및 솔루션 안정화 작업을 거쳐 현재 학내 보안 시스템에 RSA 인비전을 도입해 사용 중이다.

서울대학교 정보보안센터 담당자는 "개방형 네트워크를 사용 중인 대학의 특성상 초당 수천 개에 이르는 대용량 로그처리가 불가능해 성능 이슈가 자주 발생하고 규정 준수와 보안 지원에도 어려움이 많아 EMC의 RSA 인비전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과거에는 보안 감사용 리포트 작성을 위해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자했으나 이제 자동화 툴로 모든 리포트 기능을 자동으로 추출할 뿐 아니라, 보안 이슈나 네트워크 장애 발생시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RSA 인비전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보안 위협을 파악,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 발생했던 보안 문제 조사를 통해 향후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최장 7년 이상의 데이터 보존 요구 및 내부 정책이나 외부 규정과 같은 컴플라이언스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다고 EMC는 설명했다.

한국EMC RSA정보보안사업부 심준보 지사장은 "국내 보험사나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제2 금융권, 로그 관리가 어려운 중대형 제조기업 등이 RSA 인비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약 20개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솔루션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연내 10여 개의 다양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