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와 다큐멘텀코리아가 본사의 합병에 따라 국내에서는 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는 중이다. 현재로서는 법률적 합병은 내년 1월 중으로, 조직 통합은 3월 중에 이뤄진다는 전망이 가장 유력하다.
다큐멘텀코리아가 현재 사용중인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 내년 3월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조직통합을 하는 편이 효율적일 것이다. 현재 한국EMC는 국내 부동산 대행사를 통해 사무실을 물색중이지만 서울 강남 지역에서 마땅한 장소를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한국EMC가 레가토코리아를 흡수했고 그뒤 인력을 충원해 현재 인원이 300명이 넘으며 다큐멘텀코리아는 6~7명이다. 현재 63빌딩 사무실은 다큐멘텀코리아 인력을 수용하기에는 부족해 한국EMC는 사무실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비용을 고려해 볼 때 63빌딩에 공간을 추가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한국EMC는 다큐멘텀코리아와 조직을 통합하는 중이며 이달 말에 조직에 대한 확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과거 레가토코리아와 합병할 당시 오히려 인력을 충원했던 것을 보면 물리적인 조직 통합보다는 유연한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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