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한미 합동지휘통제체계(Korean Joint Command &Control System)인 육/해/공 3군 프로젝트의 1단계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1단계 시범사업규모만 45억 원이고, 총 규모는 약 600억대로 단일 군 프로젝트로는 국내 최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였던 C4I보다 훨씬 더 클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내년 1월에 시작,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본사업자는 내년 6월 중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차 시범사업 중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은 삼성SDS가 담당하고, 그 규모는 25억 원 정도이고, 나머지 20억 원은 하드웨어가 차지한다. 하드웨어 사업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3군 합동참모본부는 KJCCS 구축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KJCCS 전체체계에 대한 분석 및 설계와 대화력전 수행본부기능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 3월까지 시스템 분석 및 설계를 마치고 7월까지 대화력전 수행체계를 개발해 시험 및 보안 기간을 거치게 된다. 합동참모본부는 현재 운영 중인 지휘소자동화체계(CPAS)의 체계성능 및 기능에 대한 사용자 요구사항을 최신 IT를 적용한 합동 C4I체계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합동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현재 개발 중인 각군 전술C4I체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합동전장보의 모델 및 GCCS-K(Gobal Command and Control System-Korea)와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는 체계간 연동을 추진한다.
<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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