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가 미국 셋톱박스 시장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휴맥스는 미국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인 '디렉TV'로부터 HD급 PVR(방송 녹화가 가능한 셋톱박스) 제품의 공식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휴맥스는 세계 최대의 셋톱박스 단일시장인 미국 시장에 SD급 셋톱박스를 포함, HD급 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휴맥스는 디렉TV에 SD급 셋톱박스와 SD급 PVR 제품을 공급해왔다.

변대규 휴맥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휴맥스가 디렉TV와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이 전세계적으로 HD 방송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기에 체결된 만큼 HD급 셋톱박스 시장에서 휴맥스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맥스는 내년 상반기 내에 제품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렉TV는 1,71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위성방송 사업자로 130개 이상의 HD 채널을 보유하며 미국의 HD 방송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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