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는 지난 27일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하고 정책 촉진을 위한 광대역통합망구축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정통부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BcN 구축 촉진을 위한 광대역통합 연구개발망 구축, 시범사업, 기술개발, 품질관리 구축 등에 1,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말이면 200만 이상의 50∼100Mbps급 광대역 가입자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BcN 구축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은 시범사업, 연구개발망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TRI는 E-PON 기술의 상용화와 저가형 광가입자망(WDM-PON) 상용 시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올해 미국 캐스피안사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QoS 스위칭 시스템의 사용화에 주력, BcN과 전자정부통신망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BcN 시범사업자인 KT, 데이콤, SKT/하나로 등은 내년 상반기 중 시범망 구축을 완료하고 7∼8월경 6대 광역시 1,350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발표했다. 한편, CATV협회도 오는 2008년에 셀당 100가입자, 1GHz 수준의 HFC망 고도화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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