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그룹 IT·자동차 융합 사업···Car-PC 장착으로 운전자에 편의 제공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주행 정보, 차량 고장 정보, 소모품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 진단 서비스, 사고 발생을 감지하고 기록하는 블랙박스 서비스, 운전성향분석, 정비 예약, 사고시 SOS 호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제 모니터링 서비스로 구성된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오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텔레매틱스 사업 진출은 향후 자동차와 IT의 결합을 통해 창출될 신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계열사 내 자동차 제조사인 어울림모터스를 두고 있는 어울림그룹의 융합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관제센터는 넷시큐어테크놀러지, 관제 서버는 인터컴소프트웨어, 개발용 차량 및 차량 진단기는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SPIRRA)를 제조하고 있는 어울림모터스, CarPC는 어울림정보기술이 맡아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 설진연 대표는 "IT에 강점을 가지고 자동차 사업에 진출한 어울림그룹은 자동차와 IT가 결합하면서 만들어낼 신산업에 매우 큰 강점과 훌륭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넷시큐어테크의 경우 관제 모니터링 서비스에 있어 축적된 경험을 통해 텔레매틱스 서비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에 컴퓨터가 탑재되고 무선통신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됨으로써 가능한 부가서비스 시장으로서 향후 텔레매틱스 발전과 함께 네트워크 관제 대상 확장으로 관련 서비스 시장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je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