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시간 한층 향상…10월 경 국내판매될 듯


애플 아이팟 나노 4세대


애플이 아이팟으로 또 한번 사람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렛츠 락' 행사에서 아이팟 나노 4세대와 아이팟 터치 2세대, 아이튠즈 8.0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팟 터치 2세대는 무게가 보다 가벼워졌으며, 음악재생은 기존 22시간에서 36시간으로, 비디오 재생은 4시간에서 6시간으로 배터리 성능이 향상됐다.

아이팟 터치 2세대 가격은 8GB 모델이 229달러, 16GB가 299달러, 32GB가 399달러이며, 국내에서는 각각 28만원, 37만원, 48만원선에 판매될 전망이다.

아이팟 나노 4세대는 '애플 제품 중에 가장 얇다'는 스티브 잡스의 소개 아래 모습이 공개됐다. 이 제품 역시 배터리 성능이 한층 향상돼 음악은 24시간, 동영상은 4시간 동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나노 4세대에는 화면을 회전시키거나 제품을 흔듬으로써 셔플 기능이 발휘되는 변화가 생겼다.

나노 4세대는 총 9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GB가 149달러, 16GB가 199달러이며, 국내 가격은 각각 18만원, 24만원 정도의 판매가격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전파 인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10월 경에 이번 아이팟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아이팟 터치 2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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