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얇아지고 편의성 향상…나노 24일부터 판매, 터치는 10월 초

지난 10일 미국에서 공개된 애플 아이팟 터치와 아이팟 나노 두 제품이 국내 시판에 들어간다.

이번 신제품은 아이팟 터치 2세대와 나노 4세대로, 더욱 얇아진 두께와 보다 편리해진 유저 인터페이스가 돋보인다.





터치 2세대는 2.5인치(8.9cm) 와이드스크린 글래스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볼륨 조절 버튼과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또 제품을 옆으로 돌려도 화면을 사용자가 보기 쉽도록 가로 세로 위치를 바꿔주고, 흔들면 셔플 모드로 전환되는 중력 가속도계도 내장돼 있다.

무엇보다 802.11 b/g 규격의 Wi-Fi 네트워킹이 가능해 무선으로 애플 스토어에 접속,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팟 나노 4세대는 한 번의 간단한 클릭 만으로도 사용자의 음악 보관함에서 자동으로 재생 목록을 생성하는 애플의 혁신적인 Genius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 역시 중력 가속도계를 내장하고 있다.

나노 4세대의 큰 특징은 얇은 두께와 알루미늄 및 유리 재질로 곡선미가 돋보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9가지나 되는 다양한 색상이다.

제품 가격은 터치 2세대 8GB 모델이 28만원, 16GB가 37만원, 32GB가 48만9,000원이다. 나노 4세대는 8GB 모델이 18만원, 16GB가 24만원으로, 애플 온라인 스토어 및 애플 공인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나노 4세대의 경우 24일부터 판매가 시작되며, 터치 2세대는 10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한층 개선된 아이팟 클래식과 셔플을 함께 선보였다. 클래식의 경우 용량이 120GB로 늘어난 반면 두께는 보다 얇아졌으며, 셔플의 경우 색상이 한층 다양해졌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