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행정기관 자료관시스템이 개발 시작 3개월여 만에 최근 성공적으로 끝났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자료관시스템은 LG엔시스가 5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했는데, 그 어느 자료관시스템보다 잘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LG엔시스는 모든 정부 공공기관의 각종 기록물, 예를 들어 역사기록, 사건사고, 정책기록, 대통령기록 등의 문서를 전자화 했을 뿐만 아니라 문서보관도 물리적 공간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 저장시키며, 온라인으로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또한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모든 형태의 기록물을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산화했고,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까지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 같은 자동화를 통해 연간 1,379억원의 인건비, 전자파일 보관을 위한 별도의 EDMS 도입비용 355억원, 그리고 자료변환비용 71억원 등 총 1,805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는 것.
한편 이번 자료관시스템을 구축한 LG엔시스는 이와 관련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엔시스가 국내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게 된 것은 지난 2003년 자료관시스템 구축을 위해 16개 자료관 소프트웨어 및 기타 솔루션 등에 대한 테스트 및 심층 분석을 통해 자료관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회사는 전국 16개 지역에 대고객 서비스 지원 시스템 망을 갖춰 놓고 있어 고객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는 것.
한편 LG엔시스는 이번 자료관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자사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이 부문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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