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프리미엄뱅킹 고객대상 서비스용···공인인증서 무단복사 및 이동 차단


▲ 국민은행에 도입된 소프트포럼의 보안토큰 ‘제큐어 HSM(XecureHSM)’





국민은행은 프리미엄뱅킹 이용기업들에 공인인증서보관매체 보안토큰(HSM)을 제공, 한층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종합자금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 www.softforum.com)은 국민은행의 차세대 인터넷뱅킹 오픈과 함께 국민은행의 프리미엄뱅킹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보안토큰 '제큐어 HSM(XecureHSM)'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8일 밝혔다. 소프트포럼은 최근 대법원에도 자사의 '제큐어HSM'을 대규모로 공급한 바 있다.

보안토큰(Hardware Security Module)은 스마트칩이 내장되어 있어 공인인증서의 무단 복사, 해킹을 차단,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1등급 휴대형 보관 매체이다. 특히, 소프트포럼의 '제큐어 HSM(XecureHSM)'는 파이어폭스, 리눅스 등 다양한 OS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호환성이 높은 제품으로 지난 7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의 구현적합성 심사를 통과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일회용번호생성기(OTP)와 함께, 공인인증서의 무단복사∙이동을 차단해주는 보안토큰(HSM)을 추가 도입했다. 고액을 거래하는 프리미엄뱅킹 고객들에게 한층 보안이 강화된 인터넷종합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규 소프트포럼 소프트웨어사업본부장은 "소프트포럼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련의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인인증서 이용자의 90%가 보안성이 없는 매체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은행을 비롯해, 금융권에서 보안토큰(HSM) 도입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향후 안전한 공인인증서보관매체 보안토큰(HSM)의 이용이 금융권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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