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 kr.fujitsu.com)와 한신대학교(총장 오영석, www.hs.ac.kr)는 20일 리눅스 분야 공동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이날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전략적 제휴협정 체결을 통해 한국후지쯔와 한신대학교는 리눅스를 비롯한 공개소프트웨어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과정 공동개발을 위한 산학협동체제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한국후지쯔와 한신대학교는 앞으로 공동 세미나, 워크샵 등의 행사를 지원하고 정보와 노하우 등을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

한신대학교는 지난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글과컴퓨터와 공개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정을 체결, 대학 전반의 IT 환경을 리눅스 기반으로 전환하는 ‘윈도프리(Windows Free)’를 선언한 바 있다. 한신대학교는 이를 계기로 현재 윈도우 기반 PC와 서버를 리눅스 환경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고, 향후 리눅스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도입하고 학교 자체 리눅스 OS를 개발하는 등 ‘리눅스 특성화 대학’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오는 2월에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SW 기반의 응용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수세, 레드햇 등의 리눅스 업체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리눅스 관련 하드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후지쯔는 그동안 리눅스 서버와 지원 서비스를 묶은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비스' 패키지를 통해 OS 책임 지원'을 제공해 왔다.
또한 올 상반기 미션크리티컬 업무를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기간계 리눅스 서버(코드명 Pleiades, 플리아디스) 출시를 계기로, 한국후지쯔는 올해를 리눅스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원년으로 보고 리눅스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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