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 www.cisco.co.kr)는 최근 통신사업자 차세대 네트워크(NGN)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기술 제휴 또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시스코는 NGN 시장 공략을 위해 3가지 컨버전스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가지 컨버전스는 네트워크 컨버전스, 서비스 컨버전스, 애플리케이션 컨버전스 등이다. 네트워크 컨버전스란 서로 다른 네트워크들이 더욱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공통 인프라로 융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로 IP MPLS가 있다. 시스코는 IP MPLS 기술을 기반으로한 네트워크 제품인 CRS-1을 출시하고 있다. 또한 후지쯔와 제휴를 통해 SP와 기업에 적합한 하이엔드 라우터 개발 및 품질 개선 연구, 지원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서비스 컨버전스는 유무선 컨버전스를 위한 음성, 비디오, 데이터 및 모빌리티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이고 수익성이 높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서비스 컨버전스는 이동중에 트리플 플레이를 제공하는 쪽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스코와 협력사들은 통신사업자가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에 관계없이 고객 IP 서비스 접속을 촉진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개방형 서비스 교환 구조를 개발하고 있다.

시스코는 이를 위해 최근 P2P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업체인 피큐브를 인수했다. 피큐브의 기술을 통해 가입자층과 애플리케이션층의 서비스 통제까지 가능하게 됐다. 서비스 통제 기술로 통신사업자는 기존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분석, 관리, 통제하고 가입자와 애플리케이션에 맞춘 보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콘텐츠 유형과 가입자에 따라 트랜잭션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피큐브 외에 SIP 기반 솔루션 업체인 다이나믹소프트를 인수함으로써 브로드밴드 액세스 네트워크상에서 진보된 IP 음성, 데이터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관련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SIP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 컨버전스는 새로운 역량과 소비자 장치가 결합되어 통신사업자들이 다양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향을 맞추고 있다.
한 마디로 시스코는 자사의 모든 기술 개발이나 인수, 제휴 전략은 '네트워크'와 '서비스'라는 2가지 주요 컨버전스 영역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