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세일 마감 임박’ 등의 제목으로 관심 유발


▲ 크리스마스 스팸 예시





시만텍(www.symantec.co.kr)은 2008년 11월 전세계 스팸 동향을 분석해 발표한 '시만텍 월간 스팸 보고서' 12월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공략해 특별 할인이나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스팸이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스팸은 '2008년 특별 세일', '크리스마스 세일 마감 임박', '크리스마스 선물용 명품' 등의 제목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게 특징이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특별 할인 등을 제공하는 광고 메일이 증가하자 스패머들 역시 유사한 제목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가짜 명품 시계나 핸드백 등을 판매한다는 내용과 9.99달러의 비용으로 자녀를 위한 산타 편지를 신청할 수 있다는 스팸도 등장, 가족과 지인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려는 사용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시만텍은 말했다.

시만텍은 러스톡(Rustock), 스리즈비(Srizbi)와 같은 봇넷에 의해 악용돼 스팸을 대량으로 유포해온 웹 호스팅 업체 맥콜로(McColo)의 서비스가 2008년 11월 11일 중단되자 전세계 스팸 양이 급격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맥콜로 서비스 중단 이후 65% 감소했던 스팸의 양은 11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증가한 스팸의 주요 발송국은 미국과 브라질로 각각 16%를 차지했다. 그 외 중국(14%), 폴란드(9%), 한국(8%)이 뒤를 이었다.

시만텍은 "스팸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스팸 방지 기능이 포함된 통합보안제품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만텍은 차세대 기업용 이메일 보안 솔루션인 '시만텍 브라이트메일 게이트웨이', 개인용 통합보안제품인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를 통해 스팸은 물론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웜, 해킹 등의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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