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셀러 확대 등 영업망 강화로 8분기 연속 성장 기록··· 중대형 UTM 시장 확대 목표
워치가드는 작년 1사분기부터 올해 4사분기까지 8분기 연속으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07년과 비교할 때 2008년에는 6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성장률 만으로 볼 때 워치가드코리아는 전세계 지사 중 5위권 이내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가드는 성장의 원동력으로 가격대비 탁월한 성능, 제품의 안정성과 함께 지속적인 리셀러 확충을 꼽았다. 특히 2008년은 파트너망 강화에 가장 역점을 두었는데, 2차례에 걸친 리셀러 리쿠르팅 활동을 통해 대전, 경상도, 전라도 등 지역 거점 별로도 지난 해보다 1.5배 더 많은 역량있는 리셀러를 확보하면서 더욱 다양한 고객에 접근할 수 됐다는 것이다.
워치가드는 리셀러망 강화와 함께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한 파트너에게 직접적인 지원을 해주는 '워치가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프로젝트 등록 사이트를 통해 영업 기회를 최대한 보장해 줌으로써 파트너가 고객과의 영업 활동에 전념하도록 했다. 이 밖에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보안 제품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 보안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제조 및 서비스 시장서 강세··· 2009년 중대형 시장 공략 강화· 30% 성장 목표
제품별로는 중형 UTM 제품인 '파이어박스 X 코어'가 가장 높은 판매 댓수를 기록했고, 매출액으로 볼 때는 엔터프라이즈급 UTM 제품 '파이어박스 X 피크'가 가장 높은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별로는 제조 및 서비스 부문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정원 보안 적합성 검증을 확보한 이래 공공 및 학내망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워치가드코리아는 "파이어박스 X 피크의 경우 워치가드 아태지역 지사 중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국내 UTM 시장의 성숙도를 반영했다. 파이어박스 X 피크의 경우 장비를 이중화하여 설치하는 사례가 많아 성능과 함께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특성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치가드코리아는 2009년도 경영목표를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고객만족 강화에 두고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30%의 성장 목표를 설정했다. 확장형 보안 제품인 XTM(Extensible Threat Management) 솔루션 출시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SME(중소기업)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워치가드코리아 정종우 지사장은 "2009년에는 IDC와의 협력에도 주력하여 방화벽과 안티스팸 등 보안 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사 제품 사용 고객 중 만족도가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윈백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한층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여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 지사장은 서비스 강화 및 기존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 사이트에 대해 실시간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장애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1사분기 중에는 관리 소프트웨어 한글화 작업도 진행하여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je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