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RFID/USN 분야 R&D 예산 ‘339.7억원’...공모통해 지원 가능

최근 대내외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해 모든 산업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RFID/USN 중소기업은 그야말로 존폐 위기를 논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그 중 하나가 정부에서 해당 분야에 지원하는 예산을 꼼꼼히 살피고, 지원을 받을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최근 지식경제부의 정보통신활용과는 RFID/USN 중소기업 대한 R&D 및 해외진출 분야의 지원 예산목록을 내놨다. RFID/USN 기술과 연관된 R&D 지원분야로는 지식서비스/USN산업원천기술개발, 산업고도화기술개발, 정보통신성장기술개발,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 등이 있다.

RFID/USN 분야 R&D 예산 '339.7억원'
내년 지식서비스/USN산업원천기술개발 예산으로 총 609.69억원이 책정돼 있다. 이 중 RFID/USN 분야 예산은 약 339.7억원이다. 기존 과제에 대한 예산이 275.7억원이며, 이 중 10%는 삭감될 예정이다. 신규과제의 경우 약 이미 책정돼 있던 64억원에 최근 28억원을 추가 확보해 92억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과제에 대해서는 연구기획을 통해 최종 선정된 과제에 20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며, 일부 과제는 기업 수요를 토대로 연구기획을 진행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에 적극 활용 예정이다. 현재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이 기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RFID/USN 분야의 R&D 과제에 책정된 예산 외에 RFID/USN 기업들은 산업고도화기술개발, 정보통신성장기술개발,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 등의 사업에 공모를 통해 참여함으로써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산업고도화기술개발사업은 총 570.1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산업핵심기술개발지원(265억원)과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지원(306억원)으로 나뉜다. 산업핵심기술개발지원 과제는 계속과제 51건, 신규과제 12건으로 최대 3년간 연간 3~5억원씩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지원은 계속 72건, 신규 10건으로 최대 5년간 연간 3~5억원씩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과제 통해 지원받을 수 있어
정보통신성장기술개발사업은 총 30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단기산업기술개발지원(215억원)과 산업융합기술개발지원(85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단기산업기술개발지원은 우수기술개발지원 56개 과제(85억원)와 IT기업 단기 R&D지원 52개 과제(130억원)으로 나뉜다.

또한, 산업융합기술개발지원은 IT접목기술개발지원 32개 과제(79억원)와 산업IT융합센터지원 2개 과제(6억원)로 구성된다. 이들 과제 중 단기산업기술개발지원 과제는 연간 평균 2억원씩의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합기술개발지원 과제는 연간 평균 3억원씩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RFID/USN업체들은 정보통신응용기술개발지원 과제도 두드려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총 700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117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평균 개발비용 약 6억원이 지원된다. 이는 기업의 R&D 자금 융자지원 형태이며 연평균 4%이하 수준의 이자율을 통해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하면 된다.

해외 진출시 KOTRA 및 IT 기업 예산 있어
RFID/USN 기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 해외마케팅 지원 예산과 IT기업 해외진출 및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을 통해 해외 진출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OTRA의 해외마케팅 지원 예산에는 320억원이 책정돼 있으며, 해외전시회 지원(205억원), 전략시장 개척(44억원), 세계일류상품육성(55억원), 해외마케팅 기반조성(7억원), 의료사업 해외마케팅(6억원), 해외구매상담회(3억원)로 구분돼 있으며, RFID/USN 분야의 예산은 지경부 내부 심의 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미국의 RFID 저널라이브와 일본의 Auto ID EXPO는 지원이 확정된 전시회다.

IT기업 해외진출 및 해외마케팅 지원예산으로는 58억여원이 책정돼 있다. 분야별로 중소IT기업 수출컨설팅 및 상담센터 운영(6.5억원), IT기업 업종별 공동협력 해외마케팅 지원(2.7억원), 유망 IT수출품목 발굴 및 시장조사(7.4억원), 민관합동 IT협력단 파견(19.1억원), 중소기업 IT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14.11억원),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2.6억원), IT신제품 해외판로 개척 지원(1.8억원), IT투자유치 지원(3.8억원) 등이 있다. 지경부는 RFID/USN 분야 예산의 경우, 내부 심의후 지원대방 분야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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