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S 2009' 전시회서 64GB SSD 탑재 풀HD 캠코더 공개 예정





삼성전자가 캠코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대용량 SSD(Solid State Drive)를 탑재한 캠코더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에 64GB SSD를 탑재한 (모델명:HMX-H106)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캠코더는 저장매체에 따라 6mm MiniDV를 채용한 테이프 캠코더, DVD 캠코더, HDD 캠코더, 플래시 메모리를 채용한 메모리 캠코더로 나뉘는데, 삼성전자가 이번에 64GB SSD를 탑재한 캠코더 HMX-H106을 선보임으로써 고용량 메모리 캠코더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캠코더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캠코더 시장은 '07년 30만대(2% 비중)에서 '08년 290만대(18% 비중)로 급성장했으며, '09년에는 510만대(32% 비중)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가 메모리 캠코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CES 2009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이는 SSD 탑재 풀HD 캠코더 HMX-H106은 기존 HDD(Hard Disk Drive)를 채용한 캠코더 대비 빠른 부팅속도로 원하는 영상을 놓치지 않고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

또한 HDD 캠코더에 비해 충격과 진동에 강하며, 특히 캠코더를 떨어뜨렸을 때 HDD 캠코더의 경우 촬영한 영상 등 데이터가 없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SSD 캠코더는 데이터 안정성이 보장돼 영상을 간직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 플래시 메모리 탑재 풀HD 캠코더와 더불어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 HMX-H106을 선보임으로써 풀HD 캠코더 라인업 확대를 통한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CES 2009 전시회에 선보이는 SSD 캠코더 HMX-H106을 올 1분기 말 출시할 예정으로, TV,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 디스플레이, AV 제품에 이어 모바일 제품에까지 풀HD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김상룡 전무는 "삼성전자가 이번 CES 2009 전시회에 캠코더 업계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를 선보임으로써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안정성과 편의성, 휴대성에 대용량 저장 능력까지 갖춘 SSD 캠코더로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메모리 캠코더 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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