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렛트 태깅 의무화는 지속추진...케이스와 아이템 단위 태깅 의무화 연기

월마트의 소매체인인 샘스클럽(Sam's Club)이 최근 납품업체에 대한 RFID 태깅 요구사항이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RFID Update 등 외신에 따르면, 샘스클럽은 팔레트 단위의 RFID 태깅 의무화는 유지하는 가운데, 케이스 단위의 태깅은 선택사항으로, 아이템 단위의 태깅 요구는 무기한 연기키로 했다.

샘스클럽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RFID 태깅 요구를 지난 15일 공급업체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스클럽은 또한 팔렛트 단위의 태깅 의무화에 대한 불이행으로 기존에는 3달러의 서비스 요금을 요구했으나, 이 비용 역시 12센트로 대폭 낮췄다. 이러한 서비스 수수료 감면은 텍사스 유통센터에서 출하되는 물품에만 적용된다. 다른 지역 유통센터의 미부착 물품에 대해 어떠한 비용을 부과할 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한편, 샘스클럽은 작년 1월 기간별 RFID 태깅 의무화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샘스클럽은 2009년 1월말까지 22개 유통센터에 선적되는 모든 팔렛트에 RFID 태깅을 의무화하고, 11월까지 모든 케이스 단위의 태깅 의무화, 2010년 11월까지 아이템 단위의 태깅 의무화를 납품업체에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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