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자사 애플리케이션인 넷위버의 최적화 테스팅 솔루션으로 머큐리인터액티브(이하 머큐리)의 로드러너를 채택했다. SAP는 앞으로 넷위버를 구축하는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성능과 확장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머큐리와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SAP와 머큐리의 협력으로 고객은 SAP 솔루션 구축과정에서 효율을 높이고 구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구축 과정 초기부터 주요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해 적기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두 회사는 SAP 고-라이브 체크 서비스(Go Live Check Service)에 머큐리의 로드러너를 채택하는 등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과 영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넷위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도록 설정된 애플리케이션이 충분한 성능과 확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또한 로드러너로 SAP의 전 세계 지원 센터에서 원격으로 성능시험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려면 구축 전에 솔루션 업체가 고객의 총소유비용(TCO)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SAP와 머큐리의 전략제휴로 이러한 지원이 가능해 졌다. SAP 사용자들은 넷위버를 구축한 후 본 가동 직전 3일 정도 로드러너로 테스트를 할 수 있으며 여기에 들어가는 별도 비용은 따로 머큐리에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머큐리는 SAP 이외에 오라클, 시벨시스템즈, 피플소프트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단계부터 로드러너를 제공하고 있어 이들 제품에 대해서도 앞으로 구축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에서는 SAP 고-라이브 체크 서비스가 가동되면 국내 넷위버 사용자들도 구축 후 로드러너로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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