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은 비용이나 시간문제로 국정원 암호화 검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업체 대상으로, '제큐어크립토'를 모듈화 지원하고 관련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PKI, VPN, DB보안, IDS, IPS, 웹방화벽 분야 업체 대상으로 총 3차례 설명회 및 개별 서베이를 진행을 통해 업체 요구사항을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업체별 최적 공급방식 및 지원범위 관련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미 10여 업체와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트리니티소프트 원범재 상무는 "제큐어크립토가 최신 검증필 암호모듈인데다, 소프트포럼이 암호전문기업으로서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이 가능하단 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국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시장 1위 제품인 웹스레이의 공공부문 영업전략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프트포럼 박원규 본부장은 "소프트포럼의 암호모듈은 이미 200여 주요 공공기관에 공급되어 안정성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암호모듈이다"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사내 외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을 구성해 업체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리니티소프트의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인 "웹스레이"는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국방부, 법무부, 방위사업청,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 등의 정부부처에 공급되어 있으며, 서울대학교, KTF, 증권선물거래소, 한화증권, 알리안츠생명 등의 고객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 검증필 암호모듈 탑재 의무화 시행에 따라 올해 1월부터는 암호기능을 제공하는 정보보호제품을 국가 공공기관에 공급하려면 직접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을 통과하거나, 검증을 통과한 암호모듈을 반드시 탑재해야 한다.
박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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