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7천여점 기록물에 태그 부착해 관리할 계획

국방과학연구소가 RFID 기반 기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05년 1월 기록물관리팀을 신설하고, 2007년에 1차적으로 기록정보관리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작년에는 2차로 확장개발 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연구소가 생산해내는 중요 보존대상 기록물이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분실 우려가 발생함에 따라 이의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영구보존 필요성의 증대 및 활용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특히, 기록물 장서점검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 함으로써 업무를 경감시킬 필요성이 제기된 것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

연구소는 RFID 시스템 도입으로 이 시스템을 활용한 통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중요 보존기록물 무단 반출 금지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연구소의 기록정보관리시스템과 연동시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4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사업을 통해 태그를 부착할 대상기록물은 간행물, 문서, 전자매체 등 1만 7,000점이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오는 4월 9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하고, 4월 14일 사업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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