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시장 중심으로 대표 구성, LA에서 수출상담회 개최

광주시가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LA와 달라스에서 LED분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투자유치와 시장개척활동을 펼친다.

박광태 시장을 단장으로 한 '2009 미주지역 투자유치 및 시장개척단'은 한국광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코세미사를 비롯한 LED분야 수출업체 7개사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시의 이번 투자유치 및 시장개척활동은 오바마 정부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정책과 맞물려 침체된 미국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LED가로등 교체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고 지역 관련 업체의 미국 진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시는 14만 개의 가로등을 에너지절약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클린턴 전대통령이 설립한 친환경단체인 클린턴 클라이밋 이니셔티브(CCI)와 공동연구관계를 맺고 모델, 최신시설, 재정 전략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5년 내에 완료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광주시는 방문지와 행사장별로 오는 10월9일부터 11월5일까지 28일간 열리는 '2009 광주세계광엑스포'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광주시 방문단은 이번 방문기간 중 LA지역 LED업체를 대상으로 광산업분야 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LA와 달라스에서 2회에 걸쳐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