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대표 한의녕)가 올해 서비스 중심 아키텍처(SOA)를 위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SAP코리아는 그 동안 애플리케이션 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시스템이 복잡해짐에 따라 통합의 중요성이 높아져 좀 더 진화한 넷위버를 선보이게 됐다.

넷위버는 기존의 SAP 제품과 패키지화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해 자체 개발에 대한 요구가 강한 금융 시장 수요가 기대된다. SAP코리아는 이미 지난해에 SK텔레콤, CJ, 대우조선, 이천일아울렛 등 9개의 넷위버 고객사를 확보했다. 넷위버 사용자는 SAP의 ERP를 사용하면서 비SAP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각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그러나 과거 전사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이 애플리케이션의 접점 통합에 그쳤다면 넷위버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프로세스, 정보, 사람 등 크게 네가지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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