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네트워크 기술개발 촉진과 국제표준화 주도하기 위한 기반조성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에 관한 표준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남인석 원장)은 오는 15일부터 3일간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센서 네트워크 국제표준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는 센서네트워크 분야의 국내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나가기 위한 사전 기반조성의 일환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센서네트워크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는 8개국 16명의 해외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센스네트워크 관련 기술 및 시장동향, 국제표준화기구(JTC1)의 표준화 활동현황 등이 발표되고, 관련기술의 국내산업계 전파를 위한 튜터리얼 세션 등이 진행된다.

국제표준화(ISO/JTC1)기구는 센서네트워크 분야 국제표준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미 특별연구반(SGSN)을 설립('07.11)하고 표준화 방안을 준비해왔으며,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표준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특별연구반(SGSN)의 의장과 간사를 수임하면서 센서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및 정의, 시장요구사항 분석, 네트워크 기술과의 협력연계 등 국제적인 관심과 이슈를 이끌어 왔다.

특별연구반(SGSN)의 의장을 수임중인 모다정보통신(김용진 소장)은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에 반영한 High-PLC, Binary CDMA, WiBEEM 등의 IT기술을 센서네트워크에 접목시켜 응용분야 원천기술의 국제표준을 확보해 나간다면 2010년 약 7천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u-City 서비스 시장 선점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샵으로 그동안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 활성화와 공적표준화(ISO, IEC 등)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센서네트워크 산업이 우리나라의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기술표준 정보교류와 국제표준화 협력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신설 예정인 국제표준화 그룹의 임원 진출 및 신규 프로젝트 제안 등 주도권 확보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다.

용어설명

※센서네트워크(Sensor Network): 인간 및 물체의 상황이나 주변환경 등의 인식을 위해 다양한 센서들을 활용해 주변의 물리적 정보를 수집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지의 서버나 사용자에게 전달해 주는 개념. 세계적으로 생산, 유통, 물류, 자동차, 가전, 건설, 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RFID, 센서, 인식, 유무선 통신 등의 요소기술이 필요함.

※JTC 1/SGSN(Study Group on Sensor Networks): 센서네트워크 특별연구반으로, '07년 11월 JTC1 산하 SGSN이 설립되어, JTC 1의 SC별 표준화 영역 도출 및 표준화영역 구분, 타 표준개발기관(SDO)들과의 협력방향 설정 등 역할을 수행중. '08년 1월 우리나라가 컨비너( 모다정보통신 김용진 소장)와 간사(한국 표준협회 선임 이주란)를 수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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