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차 시범사업 추진...3단계로 확대할 계획

지식경제부가 RFID기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 구축 2차 시범사업에 돌입한다.

지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귀금속․보석 산업의 구조적인 혁신을 위한 선행작업으로 거래의 투명화를 통한 유통구조의 선진화와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1차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되는 2차 사업은 귀금속․보석산업의 RFID 기술 확산을 위해 귀금속/보석 제품의 RFID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유통거래 전 과정의 프로세스 체계 구축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망 적용과 감정정보, 디자인 정보 제공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우선 RFID 기반 유통정보관리시스템 적용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유통망(제조업체/총판/소매상)과 단일유통망을 보유한 대형업체 또는 프랜차이즈 등 제조업체, 유통․판매업체를 포함하여 약 70개 매장에 구축하게 된다.

이와함께 귀금속/보석 제품의 감정정보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석 감정소 또는 품질마크감정원에서 감정한 귀금속/보석 제품의 감정정보를 RFID 태그의 속성 정보에 저장해 RFID 태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감정정보를 제공하는 감정정보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귀금속/보석 제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RFID 기반 인프라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귀금속/보석 산업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디자인정보관리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귀금속/보석 제품 디자인에 대한 체계화와 신규 디자인에 대한 고시, 승인 등을 위한 디자인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궁극적으로 지경부는 귀금속/보석 산업의 RFID 적용 확산을 위한 표준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조․총판․소매, 프랜차이즈, 백화점 등의 다양한 유통망에 적용될 수 있는 표준모델을 수립하고, 귀금속․보석제품의 감정(품질감정), 디자인 등록 및 고시 프로세스 등 품질감정 및 디자인 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체계적인 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귀금속/보석 관련 법․제도 개선 및 저변확대 방안도 마련된다. 귀금속․보석 산업에의 RFID 보급․확산, 인증품질체계, 세제지원 등을 위한 법․제도 제․개정(안) 도출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2차 시범사업에 이어 오는 2010년에는 RFID 기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을 보완/확산해 민간 주도의 확대 기반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고도화 및 선진화 단계인 2012년까지는 민간 감정정보기관을 중심으로 귀금속 품질표시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RFID 기반 귀금속/보석 유통정보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경부는 2차 시범사업의 사업제안서 접수를 오는 5월 20일까지 마감하고,심사를 거쳐 5월 29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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