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트로,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 참가…중소기업 스마트 팩토리 해결책 제시

[아이티데일리] 부산국제기계대전, 최대 관심사는 ‘스마트 팩토리’

비젠트로(대표 김홍근)가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21)’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비젠트로는 그간 ERP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쌓아왔던 솔루션 기업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모든 제품을 올인원(all in one)으로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No.1 기업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은 30여 개 국가에서 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해 제조 산업 분야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의 기계산업 전시회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에는 철저한 방역지침 아래 참가기업 550여 개, 전시부스 1,900개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남아있음에도 8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해 제조 산업 분야의 기술 변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의 장’이라는 주제로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제조 혁신이 중요 주제로 다뤄졌다. 그동안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다루는 ‘스마트 제조 자동화 기술전’은 비교적 작은 2전시장에서 열렸지만, 올해에는 1전시장으로 옮겨져 참가기업들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만큼 제조 산업계에서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젠트로가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들을 선보였다.
비젠트로가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들을 선보였다.

스마트 팩토리 기업으로 변화한 비젠트로 역시 ‘스마트 제조 자동화 기술전’에 참가해 자사의 축적된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들을 선보였다. 특히 대표 제품인 ‘UNIERP’의 새롭게 업데이트된 강력한 기능들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젠트로 김병수 상무(솔루션개발센터장)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전문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모가 작더라도 프로세스 전체를 관통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야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ERP나 MES, 포털과 같은 핵심 솔루션들을 갖추면서도 RPA나 챗봇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관리 역량이나 비용 문제로 다양한 공급기업의 제품들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게는 강력한 기능을 갖춘 특정 제품 한 가지를 도입하는 것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폭넓게 활용하며 경험과 역량을 갖추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제품으로 스마트 팩토리 ‘A to Z’ 지원

비젠트로는 지난 2011년 삼성SDS의 ERP 사업부문이 분사하며 설립됐다. 이후 ERP 전문업체로 시작해 독자적인 ERP 제품 ‘UNIERP’를 더욱 강력한 토종 ERP로 업그레이드하여 인지도를 쌓아갔다. 분사 당시 2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2021년 현재 160여 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 규모 역시 지난해 기준 229억 원을 달성했으며 매년 10% 이상, 최근 4년간은 평균 17% 가량 증가하며 준수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국내외에서 2,000여 개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체 고객사의 50% 이상이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로 구성돼 실제 제조 현장에 대해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비젠트로의 경쟁력은 스마트 팩토리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ERP(UNIERP, iONEERP) ▲MES(UNIMES, iONEMES) ▲BI(UNIBI) ▲포털(UNIPORTAL) ▲HR(UNIHR) 등 다양한 제품들을 단일한 플랫폼 상에서 제공한다. 비젠트로의 디지털라이제이션(Digitalization) 플랫폼에서 다양한 솔루션들을 손쉽게 도입하고, IoT‧RPA‧챗봇 등과 같은 최신 기술들을 연결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젠트로는 스마트 팩토리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비젠트로는 스마트 팩토리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들은 특정 솔루션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기에, 고객사는 다양한 기업들과 소통하며 제품을 비교하고 도입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제품 관리를 위해 공급기업과 소통하는 채널이 다양해지고 전체 시스템의 복잡도가 상승한다. 새로운 제품을 도입할 때마다 기존에 운영 중인 타사 제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거나, 여러 제품들 간의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이는 많은 IT 관리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며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을 꺼리는 원인이 된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기초적인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도입한 후, 다른 제품을 추가로 도입하거나 시스템을 확장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젠트로의 폭넓은 제품 라인업은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이 과도하게 복잡해지거나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을 방지한다. 경쟁사들이 시스템 확장을 위해 서로 업무 제휴를 맺고 서비스 연동을 시도하는 것과는 달리, 비젠트로는 단일한 플랫폼 상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IT 관리자는 비젠트로의 유연하고 안정적인 플랫폼에서 전체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의 구조를 손쉽게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을 확장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다. 운영 단계에서 여러 제품 화면들을 오가지 않고도 단일한 대시보드에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스마트 팩토리 전 과정 지원하는 ‘No.1’이 목표”
비젠트로 솔루션개발센터 김병수 상무

Q. ‘제10회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를 결정한 이유는?

현재 비젠트로는 ‘스마트 팩토리 No.1 기업’을 목표로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제조 산업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국내외 기업들이 최신 SW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국내 최대의 제조 산업 전시회에서 고객들에게 비젠트로의 변화를 소개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하고자 했다.

또한 비젠트로나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대해 잘 모르는 제조 분야 기업들에게 최신 스마트 팩토리 트렌드를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최신 IT 기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영세한 제조 기업들에게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수많은 기술들이 어렵게만 다가온다. 비젠트로는 단일한 디지털라이제이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기에, 최신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비젠트로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의 주요 관심사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에 대해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다. 특히 IoT 센서를 통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었다. 고객들이 기대하는 수준의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조 공정상의 모든 장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시각화해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 중 상당수가 자사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비젠트로 측이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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