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품질 관련 사업 강화하는 한편 향후 프로젝트 경험 선별해 특허화하는 작업에도 박차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이 데이터 품질 특허를 잇달아 획득하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투이컨설팅의 데이터 품질 특허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기관 및 IT서비스 업체들과 공동으로 출원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향후 협력 사업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투이컨설팅이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과 공동으로 출원한 '데이터 품질관리 성숙도 평가 시스템'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우리금융그룹의 IT전문 계열사 우리금융정보시스템(대표 윤 동)과 공동으로 특허 출원한 '데이터 원천 구분코드를 이용한 데이터 품질관리시스템'이 특허 등록 됐다.

이번에 특허 등록된 '데이터 원천 구분코드를 이용한 데이터 품질관리시스템'은 신BIS시스템에 탑재되는 데이터의 품질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기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신BIS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설계할 때 테이블마다 데이터 원천구분 코드를 식별자로 부여하여 어떤 데이터가 어느 원천에서 왔는지 구분할 수 있도록 적용한다는 개념이다.

이번 특허의 발명자인 투이컨설팅 이형로 수석컨설턴트는 "이런 기법을 통해 데이터 에러의 책임 소재가 명확해지고 추적이 가능해져 오류 수정도 용이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투이컨설팅은 기업은행과 데이터 포털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공동특허 출원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형로 수석컨설턴트는 "투이컨설팅의 특허 전략은 고객과 데이터 관련 특허를 공유해 향후 데이터 관련 시장을 고객사와 함께 이끌어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이컨설팅 이진우 부사장은 "기업IT 환경의 이슈가 90년대 후반부터 주로 프로세스 측면에 집중돼 왔지만 2~3년 전부터 점차 무게 중심이 데이터 품질 측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AML이나 IFRS 등 컴플라이언스의 IT 이슈도 현재는 주로 제도 도입과 수용이라는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품질의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이컨설팅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및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등과의 협조를 통해 데이터 품질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프로젝트 경험을 선별하여 특허화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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