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부문 이익구조 개선, 게임부문 월매출 사상 최대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 www.nowcom.co.kr)은 3일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470억원, 영업이익 67억7천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정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것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보안부문에서 171억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31억2천만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부문 매출은 17% 증가한 298억5천만 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36억5천만 원이다.

나우콤은 보안부문 실적이 3분기에 수주한 주요 사업의 매출 인식이 4분기로 지연되어 매출 성장이 주춤한 반면, 기술지원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비중이 늘어 이익구조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인터넷부문에서는 방송, 영화,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저작권 협상이 완료되어 웹스토리지 실적 감소폭이 줄었고, 게임부문에서 지난 8월 월매출 사상 최대인 20억을 달성해 3분기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6%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웹스토리지부문의 저작권 협상 완료 등 저작권 리스크 해소 비용이 반영돼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47억9천만 원, 순이익은 20.4% 감소한 37억3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나우콤 김대연 대표는 "지난 7.7 DDoS 대란을 계기로 관련 보안제품의 공급성과가 늘고 있고, 게임부문의 겨울방학 시즌 마케팅으로 4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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