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구축…개발 및 운영비 60% 절감 기대

[아이티데일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스타트업 이벤터스에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Kakao i Connect Live)’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벤터스는 하이브리드 행사가 이벤트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이 같은 환경을 구현하고자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벤터스는 지난해 11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도입한 후 다양한 웨비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참여자 16,000명 이상에게 지연 없는 온라인 경험을 제공했다.

실제로 이벤터스가 하이브리드 행사 솔루션을 지원한 롯데벤처스 ‘엘캠프(L-Camp) 데모데이’에서는 800명 규모의 온‧오프라인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서바이벌 퀴즈와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제공하기 때문에 웹RTC 적용 시 서버 구축이나 동시 접속 처리 등을 기업이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하고 트래픽 부담을 대폭 줄여 개발 및 운영비에서 60%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터스는 이를 바탕으로 일대다 방식의 웨비나를 쉽게 구현할 수 있었고, 향후에는 기존에 제공하던 1:1 화상 미팅, 온라인 부스, 패널토의, 참가자 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기능을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로 고도화해 다양한 온라인 경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터스 안영학 대표는 “온라인 행사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는 많은 리소스 소요로 행사 개최가 어려웠던 기업들에게 새로운 마케팅·영업 채널로 새로운 활로가 되어줌으로써 비즈니스 이벤트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면서, “애프터 코로나 시대에도 전체 행사의 45% 이상이 하이브리드·온라인 행사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진호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앤데믹을 맞이해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행사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참여자 모두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초저지연 영상 스트리밍 기술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행사의 포맷에 구애 받지 않고 더 나은 연결, 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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