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소프트웨어 코리아 어윤석 기술이사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 어윤석 기술이사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 어윤석 기술이사

[아이티데일리] 불과 1, 2년 전만 해도 컨테이너화(containerisation)는 최신 데이터 플랫폼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갖고자 하는 기업들만 쓰는 단어였다. 당시 K8s로 알려졌던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시작 단계에 있어 IT 업계에서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쿠버네티스는 여러 플랫폼에 걸쳐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도입, 관리, 유지보수, 확장할 때 주로 이용하는 대세 아키텍처로 자리매김했다.

 쿠버네티스 소개
쿠버네티스 소개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는 대규모 기업에 더 쉬운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방식을 제공할 수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확장 가능하고 컨테이너형 옵션에 필요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고려하고 있다. 보다 깊이 있는 맞춤형 IT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기업들은 쿠버네티스를 이해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쿠버네티스를 활용해 경쟁사보다 우위에 서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쿠버네티스를 채택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의 아키텍처 적용뿐만 아니라, 확장된 추상적 개념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의미한다. 기존 플랫폼에서 K8s로 이동하면서 접하게 되는 새로운 기술 문제도 존재한다. 그러나 경제성, 호환성, 확장성에 있어 컨테이너의 무한한 이점을 고려할 때, 쿠버네티스를 채택하는 건 사업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컨테이너화의 핵심 특징을 아래와 같이 살펴보자.


근본은 동일하지만 다른 기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 컴플라이언스, 성능 등의 이유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에 집중하고 있다. 한 예로 호주에서만 지난 12개월 동안 기업의 47%가 증가하는 사용자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은 사용자에게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추가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쿠버네티스는 온프레미스(on-premises) 또는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 구축하더라도 일관성을 제공하므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필요한 이상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쿠버네티스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하면 기업은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어 기반 구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기능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의 휴대성을 향상시켜 끊임없이 진화하는 IT 생태계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상된 이동성(mobility)

대부분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 IT 인프라로 전환하는 추세라 클라우드 채택시 다양한 접근 방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조직에서는 필요시 언제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를 바라왔다.

 쿠버네티스 이점
쿠버네티스 이점

쿠버네티스를 사용한다면 기업은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호스팅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이동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는 클라우드와 쿠버네티스 간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전송할 수 있는 다리가 되어줄 뿐 아니라 그 과정자체도 단순화시켜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IT 투자를 최적화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의 기능과 인기에 힘입어 모든 주요 클라우드 프로바이더는 관리형 쿠버네티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에는 다양한 온프레미스 솔루션이 있다.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인프라를 이용한다는 건 전례 없던 일이며 동시에 비 IT 직원들에게도 개발자와 같은 동일한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비스형 쿠버네티스(Kubernetes as a Service, KaaS)

쿠버네티스가 부상하면서 컨테이너의 대중화는 최신 인프라와 플랫폼의 역동성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 관리를 위한 선호되는 오케스트레이터로 떠올랐다. 기존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인프라(IaaS)의 대안으로 서비스형 쿠버네티스(Kaas)가 떠오르면서 기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

KaaS는 표준 내장 기능을 가진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따라 사용자 정의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쿠버네티스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확장될수록 대부분의 데브옵스(DevOps) 담당자들은 도입을 관리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자동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느낀다. 여기서 KaaS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간편함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안정성이라는 두 가지 장점을 혼합해 제공한다.

 쿠버네티스 백업
쿠버네티스 백업

개발자와 같은 고급 사용자들이 관리형 KaaS 프로바이더를 사용하게 되면 몇 가지 이점이 있다. 최신 보안 플러그인과 여러 기능들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보안성이 뛰어나다. 또한 기존의 익숙한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함께 최신의 오픈소스 기능과 통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클러스터와 서비스를 처음부터 신속하고 완벽하게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부하에 따라 확장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 능력 활용

개발자의 생태계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관리형 KaaS를 포함해 모든 쿠버네티스 환경에 설치할 수 있는 오픈소스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구현돼야 한다. 컨테이너화 혁명에 바로 뒤이어 업계 개발자들은 이제 배치와 업그레이드의 유연성을 위해 휴대 가능한 상태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애플리케이션 가용성과 민첩성 향상을 보장한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플랫폼 운영 간의 경계가 모호해짐에 따라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생명주기 관리를 단순화하는 도구를 필요로 한다. 비즈니스 혁신과 성공을 지속적으로 주도할 쿠버네티스를 위한 휴대성, 일관성 있고 개발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는 분명한 기회가 있다.


쿠버네티스 환경 데이터 보호

쿠버네티스 플랫폼은 높은 유연성, 가용성을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다. 하지만 랜섬웨어나 사람의 실수로 인한 장애 리스크는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게 될 기업 담당자라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전문 백업 솔루션이 필요하다.

 빔 카스텐
빔 카스텐

한 예로 빔 소프트웨어의 카스텐(Kasten)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VMware 탄주 등 국내외 유명 K8s 플랫폼을 지원한다. 클러스터 내에 모든 구성을 GUI로 제어하고 자동화할 수 있으며 PV, etcd, config, secret 등 쿠버네티스 데이터와 관련 메타 정보를 자동 인지하여 백업/복구하고 다른 쿠버네티스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하거나 복제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를 통한 백업 데이터 유연성과 가용성을 제공한다.


미래가 될 쿠버네티스 기술

현재 쿠버네티스는 여러가지 강점을 통해 경쟁사 보다 한 발 더 앞서있는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가상화를 처음 도입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많은 기업이 쿠버네티스 환경의 경제성, 유연성, 확장성을 위해 쿠버네티스로의 전환을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들은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기술을 서둘러 도입한다. 이 경우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예컨데 쿠버네티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응하는 데이터 보호 기술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환경에서 맞닥뜨리는 랜섬웨어 위협과 같은 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심각한 위험에 직면하게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기술 도입에는 신기술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필수 요소를 확실히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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