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7일 한국어를 지원하는 데스크톱 검색 엔진인 ‘데스크톱 검색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구글 데스크톱 검색은 구글의 검색 엔진을 데스크 톱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한 소형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웹 방문기록이나 채팅기록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구글 데스크톱 검색은 desktop.google.co.kr 사이트를 방문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고, 권장 시스템 사양으로는 윈도XP나 윈도2000 서비스팩3 이상의 OS 환경을 갖춰야 한다.
또한 500MB의 디스크 용량과 128MB의 RAM, 그리고 400MHz 클록 이상의 프로세서 환경을 권장사양으로 한다.

이번 검색엔진은 ▲MS아웃룩 ▲아웃룩익스프레스 ▲썬더버드와 넷스케이프에 저장된 이메일 정보 ▲MS오피스파일 ▲일반 텍스트 파일 ▲PDF 파일 ▲음악 파일 ▲이미지와 비디오 파일 ▲MS인터넷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넷스케이프 브라우저의 웹사이트 히스토리 ▲AOL 인스턴트 메시지 채팅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검색엔진은 한번 검색한 내용들을 스냅 샷 기능을 통해 자동 저장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따라서 사용자들의 실수에 의해 파일을 삭제한 경우 구글 데스크톱 검색을 통해 저장된 자료를 복원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 측면에서도 안정성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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