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앱과 CRM 연동…영업 인사이트, 리마인더 등 실시간 알림으로 고객 연결성 강화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AI 기반 영업지원 솔루션 ‘비바 세일즈’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AI 기반 영업지원 솔루션 ‘비바 세일즈’를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영업 관리 프로세스 전반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신규 솔루션 ‘비바 세일즈(Microsoft Viva Sales)’를 20일 공개했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영업직 종사자들은 근무 시간과 장소, 업무 도구에 이르기까지 높은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 이에 MS는 영업직원들이 사용 중인 시스템에서 상황에 맞는 인사이트를 제공받아 업무를 간소화하고, 고객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관찰이 가능하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비바 세일즈’를 선보였다.

‘비바 세일즈’는 지난해 출시된 ‘MS 비바’의 역할 기반 앱이다. ‘MS 비바’는 업무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참여, 학습, 웰빙, 지식 발견 등을 돕는 직원 경험 플랫폼이며, 이 중 ‘비바 세일즈’는 영업직 종사자들을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

‘비바 세일즈’는 협업·생산성 솔루션 ‘MS 365’와 ‘MS 팀즈’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다양한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과 연동한다. 개인화된 인사이트는 물론, 추천이나 리마인더 등의 알림도 제공해 영업직원이 판매에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고객과의 계약을 보다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웃룩’, ‘팀즈’ 또는 ‘엑셀’, ‘워드’와 같은 ‘MS 오피스’ 앱에서 고객을 태그 하면, ‘비바 세일즈’가 계층화된 모든 고객 관련 데이터에 맞춰 고객의 기록을 자동 수집 및 입력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CRM 시스템에서 다시 입력하거나 검색하지 않아도 ‘팀즈’와 ‘오피스’ 앱 등으로 팀원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비바 세일즈’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고객 인사이트는 영업직원이 판매 과정과 고객과의 관계에 대해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예컨대 영업직원은 판매 행위의 다음 단계와 업무의 우선순위 등을 제안받고, 고객과 주고받은 대화 등 고객 관련 히스토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고객과의 통화 내용은 문자로 기록돼 대화에 집중할 수 있으며, 통화 이후에는 영업직원이 말하고 들은 비율이나 대화의 속도, 감정 정도 등을 요약해 제공한다.

MS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수석 부사장 겸 CCO는 “미래의 영업은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상황에서 영업직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라며, “MS의 목표는 영업직종사자가 고객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싣는 것이며, ‘비바 세일즈’로 그들에게 새로운 판매 경험을 선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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