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및 AI 기술 적용한 ‘퀄컴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 기반 드론 개발 추진

네이버클라우드, 퀄컴, 아르고스다인이 5G 드론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퀄컴, 아르고스다인이 5G 드론 비즈니스를 공동 추진한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퀄컴 테크날러지, 아르고스다인과 5G 드론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각 사는 ‘이음 5G’를 활용한 드론용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집약한 5G 드론 시스템을 개발한다. 올해 하반기에 시제품을 선보이고 기술검증(PoC)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후 2023년 상용화 제품 출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음 5G’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엔드투엔드 드론 서비스 인프라를 조성한다. 아르고스다인은 엔드투엔드 드론 솔루션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상에서 연동 가능한 드론 무인 관제 플랫폼을 제공하며, ‘퀄컴 플라이트 RB5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및 AI 기술이 적용된 드론 기체 개발을 담당한다.

‘퀄컴 플라이트 RB5 5G’는 소형 무인 항공 시스템에 맞춰 설계된 드론 플랫폼이다. 저전력의 이기종 컴퓨팅과 AI, 5G 및 와이파이6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5G와 와이파이6 기능은 저지연 연결성과 정확한 움직임을 위한 무인항공기 컨트롤러, 즉각적인 1인칭 시점 응답 시간을 제공해 연결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7대 카메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맷의 여러 이미지를 고품질로 동시 촬영할 수 있으며 첨단 AI 기술에 4K 및 8K 드론 카메라를 더해 영상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높였다. 특히 포괄적인 보안링크와 철저한 암호화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는 AI 프로세싱 연동을 통해 어디서든 사이버 및 데이터 보안을 관리하는 동시에 드론 안전 요건을 끊김없이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태창 사업총괄은 “5G 클라우드는 디바이스간 초저지연 통신, 실시간 분석·처리 및 서비스 적용이 가능해 무인 드론 운영 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며, “국내 첫 ‘이음 5G’ 사업자로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해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퀄컴 권오형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퀄컴이 제공하고 있는 커넥티드 지능형 엣지 솔루션들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은 당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비즈니스 역량을 동원해 ‘이음 5G’를 활용한 국내 5G 드론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의 발전 및 확장에 기여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르고스다인 정승호 대표는 “그간 자체 개발한 드론 자율비행과 무인운영 시스템을 인정받아 퀄컴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5G 드론으로 협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안정된 드론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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