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생태계 구축에 박차
한국 데이터센터 운영 및 한글 지원 등 현지화

트레저데이터코리아 고영혁 대표가 국내외 CDP 시장 현황과 자사 CDP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트레저데이터는 2010년대 중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CDP시장을 만들어온 파이어니어로서 지금까지 시장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CDP 프로젝트를 제대로 하면 결국에는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동시에 수립할 수 있다. 트레저데이터는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13일 트레저데이터코리아 고영혁 대표는 한국법인 설립 후 진행한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CDP 시장현황 소개 및 트레저데이터의 사업전략을 발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고영혁 대표에 따르면 트레저데이터가 제공하는 CDP는 개별적이고 단편적으로 제공 및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고객 정보를 통합한다. 파편화(silo)된 고객데이터로부터 동일 고객을 식별하고 통합 고객 프로필을 구성해, 탁월한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데이터로부터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한 트레저데이터는 CDP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조직보강, 협력업체 확보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의 투자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고영혁 대표는 “트레저데이터가 제공하고 있는 CDP는 단순히 마케팅 툴로서의 CDP가 아니라 마케팅, 서비스 및 판매 업무의 상호 연결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고객 데이터 플랫폼”이라며, “기업들의 업무 전체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데이터로 파악해 개인 정보를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범위 안에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트레저데이터는 국내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영업 △마케팅 △시스템구축 △컨설팅 등 주요 영역별 팀 세팅을 완료했으며 비즈니스 파트너도 각 영역별로 확보했다. 특히 CDP 솔루션은 데이터 분야에서 컨설팅, 구축, 운영, 분석 등 각 영역별 파트너들의 전문 역량 시너지가 중요하다며, 영역별 파트너사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서로 사업이 성장하는 ‘윈-윈’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트레저데이터는 2020년부터 한국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국시장에 특화된 정보보안 요건에 맞는 커스텀 기능 개발 및 지원, 한국어 텍스트 빅데이터에 대한 자연어처리(NLP) 엔진 및 각종 로컬라이제이션 등 본사 차원의 투자 및 지원이 이루어졌다.

고영혁 대표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등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어 글로벌 주요기업 뿐 아니라 LG, 롯데렌탈, 카카오VX 등 국내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트레저데이터의 솔루션을 도입해 고객 중심의 사업전개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