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 ‘2022년 전 세계 RPA 매출 전망’ 발표

[아이티데일리] 2022년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매출은 2021년보다 19.5% 증가한 2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 세계 RPA 소프트웨어 시장은 예년에 비해 성장 속도가 느리지만, 2023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2022년 대비 17.5% 성장할 전망이다.

2일 가트너(Gartner)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전 세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매출 전망’을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RPA시장은 2021년에 31%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전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 평균 성장률인 16%를 훨씬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조직들은 RPA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이니셔티브와 디지털 전환 계획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목표에 레거시 관련 문제 해결을 포함시켜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쟁력 있는 RPA 공급업체와 많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은 전통적인 단일 기술 중심 제품군을 넘어 기존의 RPA 제품군과 더불어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프로세스 마이닝, 태스크 마이닝, 의사결정 모델링 등 기능을 포함하는 고급 툴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모든 것을 포괄하는 초자동화(Hyperautomation) 기술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기업들이 초자동화 상태를 향해 추진해 나아감에 따라, 2024년까지 프로세스에 구애받지 않는(process-agnostic) 소프트웨어 유형 20가지 중 최소 3개를 채택하여 조직 내에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 바르샤 메타(Varsha Mehta) 선임 시장 조사 전문가는 “RPA 기업들은 보다 크고 광범위한 자동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조직 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기업들은 RPA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