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전용 스피커로 다양한 수요 공략


▲ 나스코는 ‘듀얼’ 스피커 국내 판매에 나선다



나스코(www.dualav.co.kr)는 24일 아이팟과 아이폰에 바로 호환되는 스피커 '듀얼 팝 100'을 출시, 국내 시장에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듀얼(Dual)'은 미국 시장에서는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서는 아이팟, 아이폰과 호환 되는 스피커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략이다.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듀얼 팝 100'은 단아한 블랙칼라와 순백의 화이트 칼라의 두 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했고 도색용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다. 절전형 설계로 에너지 절약 마크도 받았다.

애플의 정식 인증을 받은 아이팟 전용 단자가 있어 꽂기만 하면 바로 아이팟에 있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충전도 된다. 아이팟 터치 3세대와 아이팟 나노 5세대 등 최신 아이팟과 호환이 되며 곧 국내 시장에 들어와 많은 수요가 예상되는 아이폰과도 호환된다.

자동 튜닝이 가능한 FM 라디오 기능이 있고 듀얼 알람 기능도 제공한다. 스테레오 잭이 있어서 아이팟은 물론 다른 MP3를 재생할 때도 외부 출력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어 쓰임새가 넓다. 크기는 작지만 듀얼 브랜드 제품답게 고음, 중음, 저음이 모두 표현되는 3W(와트) 2채널의 풀레인지 스피커를 갖춰 음악 감상에 최적화됐다.

한편, 1907년 독일에서 첫 선을 보인 '듀얼' 브랜드는 축음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세계 오디오 산업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다. 1928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턴테이블을 선보였고 1980년대까지 오디오 분야 세계 최고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2000년대 이후부터는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 등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했고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에 최적화된 스피커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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