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네덜란드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애플사의 I PHONE



아이폰을 표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해외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피해사례가 발견되고 있지 않지만 아이폰 OS의 경우 전용 백신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내에도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25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아이팟 터치 및 아이폰 사용자를 타깃으로 한 '웜 바이러스'가 네덜란드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웜 바이러스'는 아이폰 사용자가 무선랜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폰 안에 저장된 전화번호부와 이메일, 앱스토어를 이용할 때 필요로 하는 신용카드 정보 등을 빼내 간다. 1차 공격대상은 이른바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즐기기위해 보안장치를 해제(해킹)한 유저들이 주 공격 대상이다.

애플코리아 측은 해킹한 제품의 경우 정책적으로 그 어떤 사후 지원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해킹을 하지 않은 아이폰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 확률은 전무하다는 것.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사용자가 임의로 해킹을 할 경우 보안장치가 해제되며 이에 따른 모든 불이익은 소비자에게 있으며 바이러스에 의한 사고 이외에도 사후 AS 등도 일체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KT를 통해 국내 아이폰 출시가 확정되면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아이폰' 예약 구매를 신청한 사람은 2만7000명을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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