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용 자산 매각으로 부채비율 대폭 개선

아이스테이션(대표 김태섭)은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국내 PMP 1위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던 아이스테이션은 PMP시장의 정체 및 시장 경쟁의 악화로 결국, 케이디씨 계열의 텔슨과 합병 한 바 있다.

또한, 미국 발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하며 60억 원 가까운 주식매수청구권이 발생하고, 전환사채 및 대 금융권 부채상환 압박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해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단기 채무 상환 및 많은 물량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해 현재 회사의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됐으며, 연초 안양공장 매각 성사 및 기타 불용자산 처리로 부채비율 역시 재작년 700%수준에서 150% 이내로 낮춰질 전망이다.

한편, 기존 PMP,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중심의 주력 제품 군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반의 3D PMP 및 전자책, 테블렛 PC 등으로 확대해 3/4분기까지 차례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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